폐경 검진 항목, 미리 챙겨야 할 7가지 필수 체크 리스트

“요즘 생리가 들쭉날쭉한데, 혹시 폐경인가요?”
“병원에 가긴 했는데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어요.”

이런 고민, 폐경을 앞둔 40대 이상 여성이라면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.
하지만 정작 병원을 찾았을 때,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고, 그 결과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른 채 검진을 끝내는 경우가 많습니다.

📌 폐경 검진은 단순히 “호르몬 수치만 확인”하는 것이 아닙니다.
✔ 난소 기능
✔ 골밀도
✔ 심혈관 위험
✔ 정서 상태
등 전신 건강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과정이어야 합니다.

오늘은 폐경이 의심되거나, 폐경 이행기(Perimenopause)에 접어든 분들을 위한
꼭 챙겨야 할 폐경 검진 항목 7가지를 알려드립니다.

🧠 1. FSH(난포자극호르몬) 검사 – 폐경 여부의 첫 단서

✅ FSH는 난소를 자극하는 뇌하수체 호르몬입니다.
📦 폐경이 다가오면 난소가 반응하지 않아 FSH 수치가 상승하게 됩니다.

✔ FSH 수치가 25~40 mIU/mL 이상이면 폐경 이행기
✔ 40 이상이 반복되면 폐경 진입 가능성 높음
✔ 단, 생리 주기에 따라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어 두 번 이상 검사 필요

✅ 에스트라디올은 대표적인 **활성 여성호르몬(에스트로겐)**입니다.
📦 수치가 낮다는 것은 난소에서 더 이상 호르몬을 잘 만들지 못한다는 뜻입니다.

✔ 정상가임기 여성: 50~400 pg/mL
✔ 폐경 전후 여성: 20 pg/mL 이하로 급감
✔ 너무 낮은 수치는 골다공증, 피부 건조, 질건조증 위험과 직결됩니다.

✅ AMH는 난소 안에 남아 있는 **미성숙 난자의 양(난소 예비력)**을 알려주는 지표입니다.
📦 폐경이 가까워질수록 수치가 0.5 ng/mL 이하로 떨어집니다.

✔ 조기 폐경이 의심되거나
✔ 폐경 시기 예측이 필요한 경우 필수 검사
✔ 난임 여부 평가에도 함께 사용됨

✅ 생리가 멈췄다고 해서 모두 폐경은 아닙니다.
📦 갑상선 기능 저하증도 폐경과 비슷한 증상(무월경, 피로감, 체중 증가)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.

✔ TSH, T3, T4 수치를 함께 확인
✔ 폐경과 혼동되기 쉬운 갑상선 이상 유무 감별
✔ 폐경 판단에 기본적으로 포함되어야 할 검사입니다.

✅ 에스트로겐이 줄면 골흡수 속도가 빨라지며, 뼈가 쉽게 약해집니다.
📦 폐경 후 5년 내 골밀도가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조기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.

✔ DXA(이중에너지 X선 흡수법)로 척추·대퇴골 검사
✔ T-Score -2.5 이하: 골다공증 진단
✔ -1.0 ~ -2.5: 골감소증 단계

✅ 폐경 후에는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당 조절 능력이 나빠집니다.
📦 이는 심혈관 질환, 뇌졸중, 당뇨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.

✔ 총 콜레스테롤, LDL, HDL, 중성지방(TG), 공복혈당 검사 포함
✔ 폐경기 여성에게는 기초 대사 평가가 필수적입니다.

✅ 폐경기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감정 기복이 심해질 수 있으며,
📦 우울감, 무기력, 분노, 불면 등 정서 증상이 우선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.

✔ 간단한 우울증 자가진단 척도(PHQ-9, GDS 등)
✔ 수면 상태, 불안감, 자존감 변화 함께 확인
✔ 필요시 정신건강의학과와 연계 진료

폐경 검진은 단순히 “폐경인지 아닌지”를 확인하는 절차가 아닙니다.
앞으로의 10년, 20년을 어떻게 건강하게 보낼지를 설계하는 첫 단계입니다.

✅ 생리 변화가 시작됐다면 미루지 말고 검진을 받아보세요.
✔ 간단한 피검사만으로도 현재 상태와 앞으로의 방향이 보일 수 있습니다.

무엇보다 중요한 건,
📦 내가 어떤 단계에 있는지를 이해하고
📦 그에 맞는 루틴을 시작하는 것.

이제는 “내 몸을 읽는 시간”이 필요할 때입니다.

✅ 항목 📦 주요 검사 내용 ✔ 목적 / 해석 기준